2008년 5월 28일 수요일

2008년 5월 28일



어제 마지막 근무를 섰다.

몇 시간후면 또 북적될 사무실을 되돌아보면서 글을 쓴다.

사람과 사람사이엔 여러 미묘한 감정들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런 감정을 어떻게 생각해왔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

내 감정에만 충실하고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든다.

군대 막바지에 들어서야 깨닫은 건..

주변 상황 따지지 않고

다른 사람의 감정은 신경도 쓰지 않고

너무 막무가네로 나가면

그들이 힘들어 한다는 것.

그들의 마음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준다는 것이다.

나의 무관심한 행동 하나로써

지금까지 쌓여온 나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좋은 감정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사회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것이 너무 많다.

군대보다 더욱 삭막한 사회로 나는 돌아가게 된다.

내가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자면

나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힘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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