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6일 토요일

본토 영어 ‘미드’로 눈떠볼까

[교육]본토 영어 ‘미드’로 눈떠볼까

‘미드’(미국 드라마)가 뜨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상영중인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프리즌 브레이크, CSI 과학수사대, 위기의 주부들(왼쪽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드라마 속 배우들의 대사를 있는 그대로 더 생동감 있게 느끼고 싶어 원어로 듣고 이해해 보려고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겹고 귀찮아서 기피하던 영어 공부를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더 보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 공부를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드라마 등 방송매체를 통해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실제로 표현력과 발음 교정 등을 위한 공부에 있어서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좀더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YBM어학원의 도움을 받아 정리해봤다.

우선 자막을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용 이해 차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면 한글·영어 자막은 모두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자막에 의지하다 보면 소리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듣기 실력 증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스크립트를 구해서 모르는 단어부터 쭉 정리를 한 후 시청하기 전 따로 한 번 읽어 보는 것도 좋다. 모르는 단어와 표현은 아무리 들어도 모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단어 공부를 해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청할 때는 같은 부분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보다는 우선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이 좋다. 이후 다시 반복해서 볼 때 부분적으로 못 알아 듣는 부분은 여러 번 반복 재생해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도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 부분은 나중에 다시 스크립트를 확인해 보고 발음을 공부한다. 어디에 힘이 빠지고 어디에 연음이 되었는지 어떤 발음이 생략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그 부분을 그대로 따라 하며 반복한다. 다시 들으면 알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작업을 여러 번 거치게 되면 드라마 한 편은 자막 없이 다 이해하며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시간이 꽤 걸리는 과정들이지만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며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지겹게 느껴지고 학습 효과는 기대 이상일 수 있으니 모든 단계를 철저히 지키며 시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를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도 이와 유사하다. 가족 코미디나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좋고 애니메이션 영화도 대체적으로 쉬운 표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학습용으로 좋다.

액션 영화, 판타지 영화, 조폭 영화 등은 욕설이 난무하거나 표현 자체가 일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학습용으로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뉴스를 통해서 하는 가장 효과적인 영어 공부는 앵커의 발음을 흉내 내는 것이다. 우선 뉴스 스크립트를 구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필요하다. 반복 청취하면서 발음과 억양을 확인한 후 직접 앵커의 소리에 맞춰가며 같이 읽는다.

뉴스 앵커들은 정확하게 발음하고 전달력이 좋기 때문에 흉내 내서 익혀두면 이만큼 좋은 스피킹 연습도 없다. 세련된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면 뉴스를 똑같이 흉내 내는 것이 최고의 방법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뉴스를 따라 읽을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소리의 강약을 찾아내는 것이다.

전치사, 관사, 접속사의 경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힘을 빼고 읽어야 한다. 그 부분들만 신경 써도 훨씬 더 부드럽게 읽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듣고 싶다면 ‘http://edition.cnn.com’ ‘www.msnbc.msn.com’ ‘www.abc.go.com’ 등의 사이트에 들어가 Video라고 써 있는 버튼을 찾아 클릭하면 된다. TV가 더 편하다면 AFN에서 CNN Headline News를 하루에 4번(오전 6시, 오전 7시, 오후 6시, 오후 10시) 방영하므로 녹화해서 반복 시청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Headline News는 일반 뉴스에 비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일반 뉴스에 적응한 후 보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서 드라마와 영화 구하기

‘club.nate.com/24’ ‘clubbox.co.kr’ ‘pdbox.co.kr’ 등의 사이트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온갖 종류의 드라마와 영화를 다운 받을 수 있다. ‘Totodisk.com’ 등과 같은 P2P 사이트에서는 유료로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유료인 만큼 자료 검색도 쉽고 훨씬 더 다양한 파일을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영상 플레이어 프로그램 구하기

곰플레이어(gomplayer)나 KM플레이어가 많이 사용된다. 환경설정에서 재생 이동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2, 3초 단위로 해 놓으면 듣고 싶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듣는 데 효과적이다.

》미국 드라마로 영어공부 할 때 효과적인 방법

①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드라마를 잘 골라서 반복해서 보자.

②받아쓰기를 하며 대사를 옮겨 써 보자. 심하게 중얼거리는 말투나 여러 사람의 겹치는 소리는 무시해도 좋다.

③인터넷 동호회나 카페를 통해서 스크립트를 구하자.

④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계속 따라하자.

⑤대사 한 마디를 외우더라도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구사하며 외우자.

⑥사전을 찾아가며 표현의 쓰임새와 뉘앙스를 익히자.

⑦안 들린다고 기죽거나 포기하지 말자. 10~20%만 알아들어도 자막 없이 볼 수 있다.

출처: http://kin.naver.com/knowhow/entry.php?d1id=10&dir_id=10&eid=b2/ZNbeaPgGb1ewELVH23Bbpe8qnM52p&qb=v7W+7si4yK0gucy15Q==

2007년 5월 10일 목요일

리더의 7가지 덕목

리더는 누구인가?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 어느 때인들 리더십이란 주제가 중요하지 않았던 시간은 없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유독 올 한해 동안 리더의 덕목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리더라고 해서 완벽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은 있게 마련이다. 누구든지 멋진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면, 스스로 리더의 덕목들에게 비추어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꾸준히 자신을 갈고 닦아 나가야 한다. 이 글에서 나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7가지 덕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싶다.



첫째, 리더는 자신의 미션(mission)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리더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먼저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누구든지 새로운 직책에서 리더의 위치를 부여 받게 되면, 스스로 '지금 이 자리는 나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요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직책을 부여받기 전까지 승승장구하던 사람도 새로운 자리에서 타인을 실망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 가운데서도 자주 범하는 실수는 자신의 미션을 정의하는데 실패하는 경우이다. 과거의 어떤 길을 걸어왔던지 간에 새로운 직책이 요구하는 미션을 정확히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둘째, 리더는 비전과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미션을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조직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리더는 조직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해 가는 사람이다. 한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기 위해 조직은 비전, 핵심가치 그리고 목표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함께 나눈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비전과 목표를 만드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 구성원들 사이에 끊임없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셋째, 리더는 적재적소(適材適所)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는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이다. 경영은 무엇인가? 그것은 조직이 갖고 있는 최고의 자원인 인재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인재의 적재적소를 통한 최고의 성과 올리기, 이것이 리더의 의무이다. 이를 위해선 핵심 인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이들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그들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조직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량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몰락의 길로 들어서는 리더의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넷째, 리더는 솔선 수범할 수 있어야 한다.
부하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것은 달변이 아니다. 몸소 자신이 수고를 아끼지 않을 때 사람들의 마음을 살 수 있다. 리더가 화려한 미사여구로 한 두 번 전체를 속일 수 있다. 하지만 오래 오래 그들 모두를 말만으로 속일 수는 없는 일이다. 결국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몸에 완전히 붙어있어야 한다.



다섯째, 리더는 언행의 일치를 보여야 한다.
리더의 신뢰가 실추되는 많은 경우는 말과 행동이 다를 때 일어난다. 리더는 자리에 맞는 언행을 보여야 한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 거의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생각나는 데로 말을 던지고, 그것을 번복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귄위의 실추를 피할 수가 없다. 권위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리더는 불편 부당해야 한다.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자리가 올라가면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거의 부하 직원들에게 알려진다고 보면 된다. 특히 사적인 목적을 위한 사소한 금전 문제가 이미지와 권위를 실추시키는 경우가 자주 일어남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더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리더가 남의 탓으로 돌리는 언행은 아래 사람들이 신망을 얻는데는 거의 치명적이다.



* 출처: www.skyventure.co.kr [Sky@Gong] 공병호 박사

인터넷에서 ‘여자 꾀는 법’ 알려줘

인터넷에서 ‘여자 꾀는 법’ 알려줘


실용정보 사이트 범람…목사 설교문 10달러에 팔기도 미국에 살다 보면 “이런 직업도 있나” 싶을 때가 많다. 철두철미한 자본주의 국가답게 돈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하는 곳이 이 나라인 탓이다. 자연 미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직종이 정착 후 한국으로도 넘어오는 게 자연스러운 패턴처럼 됐다.

처음엔 이름도 생소했던 ‘헤드 헌터’ ‘파티 플래너’ 등이 바로 그런 예다. 실제로 미국엔 새로운 직업이 넘쳐서 가짓수도 한국보다 훨씬 많다.

2003년 현재 미국에 존재하는 직종은 3만여 개. 1만여 개에 불과한 한국의 3배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진 ‘사이버 공간’이 출현하면서 새로 무수히 많은 직업과 서비스가 미국에서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최근 미국 언론의 주목을 끄는 신종 인터넷 분야가 있다.

네티즌들의 참여를 통해 실생활에 요긴한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서비스하는 소위 ‘실용정보 사이트’ 들이다. 이들 웹사이트는 ‘사과 깎는 법’ ‘이 닦는 법’처럼 초보적인 정보에서 시작, ‘엔진오일 가는 법’ ‘도난 중고차 사지 않는 법’ 등 보다 복잡한 사안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이 중에는 ‘숨바꼭질 잘하는 법’ ‘여자 꾀는 법’ 등 희한한 것들도 적잖다.

이런 사이트 중 대표적인 것들로는 ‘VideoJug.com’ ‘eHow.com’ ‘ViewDo.com’ ‘WikiHow.com’ 등이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광고에 의존하고 무료로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물론 각기 특색도 있다.

VideoJug.com은 해당 내용을 4~5분짜리 비디오 클립으로 만들어 네티즌들이 보고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 비디오 클립은 대부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들었다. ViewDo.com도 비디오 클립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 사이트의 생활정보는 네티즌들이 자체 제작해 웹사이트에 올리는 것들이다.

이들 두 사이트와 달리 WikiHow.com은 모든 정보가 문서로 돼 있다. 대신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만든 정보들로 이들이 해당 내용을 수정·보완해 보다 충실하게 만든다는 게 장점이다. eHow.com도 내용이 문서로 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WikiHow.com과의 차이라면 내용이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이들 사이트는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국인들의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인기 사이트인 VideoJug.com은 2000여 개의 비디오 클립을 갖추고 있으며 WikiHow.com은 1만3000개에 달하는 문서 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VideoJug.com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립인 ‘2초 안에 티셔츠 접는 법’은 무려 11만5000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인터넷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이처럼 다양해지면서 이에 따른 윤리문제도 적잖게 나온다. 과거엔 팔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소개한 ‘설교 사이트’가 바로 전형적인 예다.

WSJ에 따르면 ‘creativepastors.com’이란 웹사이트에서는 목사들을 위한 설교문들을 구비해 놓고, 편당 10달러씩에 판다고 한다. 이 밖에 ‘sermoncentral.com’ ‘pastors.com’ 등도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내용을 대부분 베껴 신도들에게 설교하는 목사들도 적잖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인터넷에서 설교를 베끼는 일이 만연하게 되면 진지하게 성경을 공부하려는 성직자들의 노력이 시들해질 게 뻔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어쨌든 인터넷이 실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수록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만은 틀림없을 것 같다.


네티즌들에게 무료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의 각종 실용정보 사이트.

뉴욕=남정호 중앙일보 특파원


출처: http://www.iampro.net